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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ESG 성공 열쇠, 디지털 기반 ESG

2022.04.29서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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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3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지속가능경영과 ESG는 사회공헌 활동 정도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ESG의 의미가 재조명 되고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인식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내에 ESG 전담팀을 만들거나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정부도 ESG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K-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ESG 추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데 막상 ESG를 실행하고 있는 기업들에서는 여러 가지 혼란과 볼멘 소리가 나오는 형국이다. ESG가 기업 전반에 녹아 드는 과도기적 상황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겠지만 꼭 염두에 둬야 할 점이 있다.

ESG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챙기고 준비해야 하는 것, 바로 ESG 데이터이다. ESG 데이터란 “기업이 경영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내외부의 모든 데이터를 GRI, SASB와 같은 글로벌 ESG 정보 공개 기준으로 통합 및 재가공한 데이터”로 정의할 수 있다.

 

그림 ESG 데이터 개념도입니다. GRI: 섹션 3개, 토픽 92개. 경영성과: 경영성과, 윤리경영, 지배구조 등 25개. 사회: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28개. 환경: 원자재, 기후변화, 용수, 에너지 등 39개. SASB: 산업 대분류 11개, 소분류 77개. 테크: 반도체, 부품, SW 등 6개. 인프라: 건설, 엔지니어링, 부동산 등 8개. 금융: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7개. 기업의 경영활동 데이터를 글로벌 ESG 기준으로 재가공. 출처: 에스코어

 

ESG 데이터를 준비함에 있어 꼭 유념해야 할 점은 단순한 결과 데이터뿐만 아니라 원인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ESG 데이터 흐름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로벌 ESG 공개 기준에 콩고, 우간다 등 분쟁 지역에서 생산된 원자재 사용을 규제하고자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원자재 사용량을 공개하는 기준이 있다. 이는 분쟁 지역의 원자재를 구매할 경우 해당 국가가 원자재 판매 대금으로 무기를 사들여 전쟁에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자재 사용량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다. 자원의 형태, 원천, 광물 종류, 공급처, 제련소 등에 대한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관리가 된다면 어떤 분쟁 지역에서 생산된 원자재가 어떤 협력사를 통하는지, 어떤 광물이 공급되어서 분쟁 지역 원자재 사용 비율이 증가되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진다.

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 회사의 ESG 경영을 위해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가? △ESG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저장∙관리되는가? △ESG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 3가지 질문을 기업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그 다음 디지털 기반 ESG를 위한 해답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찾아가느냐가 2~3년 후 우리 회사의 ESG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 이 글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발간한 DT Quarterly 2022년 2호에서 발췌하여 게재합니다.

      • 아티클 원문은 DT Quarterly 웹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티클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정열 상무

서정열 상무

에스코어㈜ 컨설팅사업부 디지털전략컨설팅팀

유통·서비스, 제조, 공공 업종의 삼성 관계사와 일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사업 발굴, ISP·PI, 디지털 전략 등에서 15년간의 컨설팅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